여행 계획 중이신가요? 6월초 대만 날씨는 평균 기온 27도로 한국의 한여름과 비슷하며, 습도가 높고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잦은 특징이 있습니다. 여행 전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적절한 준비를 하면 더욱 즐거운 대만 여행이 될 것입니다.
6월초 대만의 기온과 특징
6월 대만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타이베이의 경우 최저기온 25도, 최고기온 32-33도로 상당히 높은 온도를 기록합니다. 평균 기온은 27도 정도로 우리나라의 한여름 날씨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 6월초는 아직 7월, 8월보다는 덜 덥지만, 그래도 상당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타이베이의 경우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더운 기온이 지속되며, 새벽 시간대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참고해야 할 중요한 사항입니다. 특히 야외 활동을 계획하신다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실내 일정도 중간중간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6월초 대만의 강수량과 습도
6월 대만은 우기 시즌에 해당하여 비가 자주 내리는 편입니다. 평균 강수일은 16일 정도이며, 강수량은 283mm로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립니다. 강수 확률은 60% 정도로 높은 편이지만, 실제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기보다는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다 그치는 패턴이 많습니다.
습도 역시 매우 높은 편으로, 거의 10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할 때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장마철의 습도가 약 90%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높은 습도는 체감온도를 더 높게 만들어 불쾌지수를 상승시키므로, 여행 시 이 점을 고려하여 준비해야 합니다.
6월초 대만 여행 시 옷차림 팁
6월초 대만 여행에는 가볍고 시원한 옷차림이 필수입니다.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가 기본이며, 소재는 가볍고 바람이 잘 통하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외선이 강하므로 모자와 선크림은 필수 아이템입니다.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우산이나 가벼운 우비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하여 방수 가방이나 방수 케이스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신발은 운동화보다는 샌들이나 슬리퍼가 추천됩니다. 비에 젖어도 빨리 마르고 편하게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컨이 강하게 틀어진 실내와 더운 실외의 온도 차이가 클 수 있으므로, 얇은 긴팔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하나 정도는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비에 젖었을 때 체온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6월초 대만 여행의 장점과 즐길거리
6월 대만은 여러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시기입니다. 특히 용선 축제가 열려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망고, 파파야, 리치 등 다양한 열대 과일이 제철을 맞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이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폭포나 강의 수량이 풍부해져 타이루거 협곡이나 양밍산 국립공원 같은 자연 명소의 풍경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6월은 해변 활동을 즐기기에도 좋은 시기로, 켄팅 국립공원의 해변에서 수영이나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날씨가 변화무쌍하므로 실내외 일정을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올 때는 박물관이나 고궁박물관 같은 실내 관광지를, 날씨가 좋을 때는 야시장이나 자연 명소를 방문하는 식으로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하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6월초 대만 여행은 날씨의 변화가 많지만,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기입니다. 적절한 준비와 함께 대만의 풍부한 문화,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우산과 가벼운 옷차림만 준비한다면, 갑작스러운 소나기도 여행의 또 다른 추억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