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 바이러스가 작년보다 10배 급증했다고 합니다. 현재 아데노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데요. 아데노 바이러스 증상, 성인도 걸리는지, 전염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눈꼽 감기로도 불리는데요. 특히 영유아가 많이 걸립니다.
아데노 바이러스란?
아데노 바이러스는 눈, 호흡기,소화관 등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입니다. 1953년 아데노이드 조직에서 처음 발견 되었는데요. 성인들도 감염이 되지만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감염 경로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 비말감염과 직간접적인 접촉 감염이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1차 의료기관 77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꾸준히 늘었습니다.
- 7월 셋째주: 13.7%
- 7월 넷째주: 21.2%
- 8월 첫째주: 24.1%
- 8월 둘째주: 28.5%
아데노 바이러스 증상
- 오한, 고열
- 인후통
- 기침
- 설사
- 결막염
- 눈곱이 많아지고, 눈 충혈
아데노 바이러스 증상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유행성각결막염을 동반한다는 겁니다. 다른 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감기 증상만 나타난다면, 아데노 바이러스는 호흡기 외에도 눈, 위장관, 소화기 증상까지 동반합니다. 심할 경우에는 폐렴, 출혈성 방광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니 꼭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성인도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원 환자 80% 이상이 만 1세에서 6세 사이의 영유아 입니다. 아무래도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감염되기가 쉽고 면역력이 성인보다 약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아이들도 많은 수영장이나 키즈카페 등에서 장난감을 함께 사용하면서 감염되기도 합니다.
전문가의 이야기 따르면 요즘 아이들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면역력이 더 약해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방역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많이 쓰고, 단체로 생활하는 게 별로 없었기 때문인데요. 만약 아이가 눈이 충혈되고 고열 증상이 있다면 아데노 바이러스를 의심해 보시고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 받아야 합니다.
아데노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방법은 코로나19와 비슷합니다.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깨끗히 꼼꼼히 씻기
- 기침은 슈퍼맨처럼 하기
- 마스크 착용
-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개인 용품 공유하지 않기
아데노 바이러스는 법정 전염병은 아니고, 장관감염증,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분류 됩니다.